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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예재단, 청년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이아로’ 입주식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0 01:36

수정 2020.07.20 01:36

제주청년 아트콜렉티브…개인 3명·창작그룹 3팀 선정
창작공간·멘토링 제공…7~12월 매달 예술활동비 지원 
제주청년 아트 콜렉티브 '이아로(路)' 입주식
제주청년 아트 콜렉티브 '이아로(路)' 입주식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제주지역 청년예술가를 대상으로 창작활동 공간을 지원하는 제주청년 아트 콜렉티브 '이아로(路)' 입주식을 지난 17일 제주시내 예술공간 ‘이아’에서 가졌다.

'이아로'는 장르와 콘텐츠의 경계를 아우르는 방식(아트 콜렉티브)을 통해 다양한 기회와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필요로 하는 제주 청년예술가들에게 길(路)을 열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는 총 11명(개인 3명, 창작그룹 3팀 9명)으로 ▷김경수(시각) ‘신의 아이’ ▷김소희(문학) ‘제주 초가문화’ ▷박설헌(다원) ‘제주 성숲의 의식’ ▷ 강다혜·강세운·김한경(무용) ‘창작그룹 제주도화’ ▷노현동·김지연(다원) ‘노래하는 그림책, 내가 지구별에 온 날’ ▷백승연·강미소·김원영(음악) ‘4인의 음악, 6가지의 고민에 대한 고찰’이다.

이들은 선배 예술가들의 멘토링·리뷰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연계프로그램·오픈스튜디오·성과공유포럼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예술활동비로 개인 월 100만원, 창작그룹 1인당 월 70만원이 지원딘다.
창작스튜디오와 연습장도 제공된다.


이승택 이사장은 “올해 처음 신설된 '이아로'는 과정형 다년 지원사업으로서, 올해 계획과 내년 실행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예술 활동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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