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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9400달러 '터치'..지루한 횡보 끝내나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2 08:07

수정 2020.07.22 08:07

[파이낸셜뉴스] 최근 한달여 동안 9200 달러 선에서 지루한 횡보를 보이던 비트코인(BTC)이 반짝 상승해 22일(한국시간) 새벽에는 2% 이상 상승해 9400 달러 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유럽연합(EU)이 7500억 유로(약 1030조 원)의 경제회복 기금 설치에 합의한 것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최근 주식시장과 강한 동조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이번에도 EU발 호재로 인한 세계 주식시장 상승의 덕을 봤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과 함께 비트코인이 상승의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35분 현재 비트코인은 2.13% 상승한 9379 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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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블록체인, 내달 글로벌 서비스 개시...6개 프로젝트와 연합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가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SN은 테조스(Tezos), 네오(NEO), Nervos, 코스모스의 IRISnet, 이더리움, EOS 등 6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연합해 8월 10일부터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6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이용하는 개발자들이 모두 BSN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이는 전세계 블록 체인 회사를 위한 유일한 인프라 제공 업체가 되기 위한 중국 계획의 일부"라고 분석했다. BSN은 올해 말까지 사용자 기반, 기술 배경 및 제품을 기반으로 10개 이상의 퍼블릭 체인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더리움 2.0 비콘체인, 11월 공개"

이더리움 개발자 아프리 쇼든(Afri Schoedon)이 최근 한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2.0 비콘체인이 11월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미디움에 따르면 그는 "이더리움 2.0 출시를 2021년까지 미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클라이언트 혹은 프로토콜 내 치명적 오류만 없다면 연말 출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현재 최소 5개 클라이언트가 최신 버전의 이더리움 2.0 규범을 구현하고 있다"며 "이더리움 2.0을 위한 마지막 단계의 테스트넷도 곧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더리움 2.0 개발자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는 이더리움 2.0의 0단계가 2021년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이 보다는 빨리 공개될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로빈후드 영국 진출 무기한 연기

글로벌 주식·가상자산 거래소 로빈후드가 영국 진출을 무기한 연기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미국시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난 몇 달 동안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어 글로벌 확장 계획을 잠정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로빈후드의 영국 진출설은 지난해 초 부터 제기됐으며, 지난해 8월 앱이 영국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사실상 진출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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