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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성희롱 성폭력 고충처리 옴부즈만’ 운영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2 11:11

수정 2020.07.22 11:13

울산시 ‘성희롱 성폭력 고충처리 옴부즈만’ 운영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을 위해 22일부터 ‘성희롱 성폭력 고충처리 옴부즈만’ 운영에 돌입했다.

울산시는 ‘성희롱 성폭력 고충처리 옴부즈만’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성폭력 피해 상담과 조사를 위해 직장 내 공무원으로 구성된 고충상담원 3명 외에 외부 전문가를 초빙했다.

외부 전문가는 울산해바라기센터 김은령 부소장과 울산 동구 가정성폭력 통합 상담소 김혜란 소장 등 2명으로 임기는 2년간이다.

이들은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 고충 상담과 조사, 사건 처리에 관한 조언 및 처리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 2차 피해 방지 등 피해자 보호에 관한 사항을 권고하고 재발방지 대책 제안 등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성희롱 성폭력 고충처리 옴부즈만’ 외에도 성희롱 성폭력 실태조사 실시, 성희롱 예방 실천 토의, 폭력예방교육 등을 통해 양성평등한 직장생활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희롱 성폭력 고충처리 옴부즈만을 통해 사건 축소 및 은폐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충처리에 관한 신뢰도 향상을 통해 밝고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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