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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이브커머스 판매자 660% 늘었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3 12:11

수정 2020.07.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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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셀릭티브→쇼핑라이브로 개선해 30일 출격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 이미지.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쇼핑에서 제공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하는 판매자가 최근 3달 새 6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이와 관련, 네이버쇼핑은 라이브커머스용 셀렉티브 서비스를 개선해 오는 30일 쇼핑라이브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언택트 시대에 중소상공인(SME·Small&Medium sized Enterprise)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쇼핑라이브는 실시간 콘텐츠나 인기 영상을 한번에 모아 소개하고, 라이브챌린지∙인플루언서∙해외직구 등 카테고리별 라이브 콘텐츠 메뉴도 다양화한다. 라이브 일정을 미리 체크할 수 있는 ‘라이브 캘린더’와 라이브 알림 신청 및 소식 모아보기, 개인별 라이브 시청 및 관심상품 내역 노출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라이브 영상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상품을 직접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는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쉽게 라이브 진행을 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주방조리실, 과수원 등 판매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라이브를 꾸릴 수 있어 역동성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라이브쇼핑 수요가 증가하고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기준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이용한 판매자 수와 라이브 방송 수는 해당 기능이 3월과 비교해 각각 660%, 790% 증가했다. 또 지난달 '달바' 뷰티 상품 라이브는 약 5만명이 동시에 접속했고, 어린이 영어 전집 라이브는 3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담당하는 송재훈 리더는 "중소상공인에게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온라인 판로가 되자 관련 라이브 콘텐츠들이 다양하게 노출되길 희망한다는 판매자 의견이 많았다"면서 "더 많은 중소상공인이 디지털 쇼핑 환경에 쉽게 진입하고 쇼핑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이용자와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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