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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中企 비용 200억 절감…참가기업 모집

김서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3 15:42

수정 2020.07.23 15:42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왼쪽)과 협력 기업인 그린광학 직원(오른쪽)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왼쪽)과 협력 기업인 그린광학 직원(오른쪽)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27일부터 8월 26일까지다.

2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회사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협력 기업들은 올 7월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재무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공정불량률 감소, 재고비용절감과 같은 주요 생산 효율 관련 항목도 이전보다 약 30~40% 가량 개선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협력 기업의 생산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제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제조 공정 노하우 멘토링 및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째로, 총 42개 협력 기업을 지원했다. 올 하반기엔 제3기 지원기업을 선정해 1년간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관계자는 “협력 기업의 경쟁력이 곧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기업의 제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의 결실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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