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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광교저수지 개방 "수원천 이용 자제" 긴급 당부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5 10:02

수정 2020.07.25 10:02

오전 10시부터 광교저수지 개방, 8천톤 방류 예정
염태영 수원시장, 광교저수지 개방 "수원천 이용 자제" 긴급 당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25일 "수원천 산책로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긴급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전 10시에 광교저수지 수문을 개방한다"며 "시간당 8천톤을 방류할 예정으로, 평소 수원천에서 산책과 운동을 하는 주민 분들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친 집중호우로 인해 광교저수지 수위가 만수위 기준에 1m 남짓으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주 장마에 대비하고자 취수원인 광교저수지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사전 방류를 하고 있다.

전날인 24일 밤부터 조금씩 방류를 시작했으며, 광교저수지를 포함해 이외 수원 지역 내 저수지와 소류지 등 기상상황 (집중호우, 태풍 등)을 고려해 저류와 방류를 반복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주변 분들에게도 빠르게 공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장마철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에는 낮 한때 비 소식이 있다.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내륙, 전북내륙, 경북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경기서해안 제외) 5~30mm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등 24~29도로, 내일인 26일 낮 기온도 30도 내외로 오르겠으나, 모레인 27일애는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30도 미만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일요일인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등 19~23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30도, 인천 29도, 서울 30도 등 28~31도로 예상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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