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KB손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보장 보험 출시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8 17:28

수정 2020.07.28 17:43

KB손해보험은 30일 유병자보험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한 유병자전용 신상품 'KB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한다.

이 보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자가 투약 및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어도 합리적 보험료 수준(기존 유병자 전용보험 대비80%수준)으로 가입이 가능한 경증 유병자전용 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은 비교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상품구조와 담보구성을 유지하면서, 계약전알릴의무(고지사항)는 기존 유병자보험의 간편고지를 통해 심사를 간소화 한 상품이다.


이전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자의 경우 기존 유병자전용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료 할증심사를 통해 보험을 가입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기존 유병자전용 보험은 상대적으로 보험료 수준이 높았으며, 보험료 할증심사의 경우 모든 치료 및 투약 등에 대해 상세고지를 해야 하고 건강상태 별 개별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보험 가입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출시된 경증 유병자전용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최근 3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및 5년 이내 8대 중대질환(암,백혈병,협심증, 심근경색,심장판막증,간경화증, 뇌졸중증,에이즈)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 여부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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