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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광화문에서 '부동산 횃불' 들어야 하나”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9 14:04

수정 2020.07.29 14:04

"야당에 투사가 필요하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파이낸셜뉴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최근 여당의 법안 처리 과정과 관련, “이제 광화문에서 부동산 횃불이라도 들어야 하나”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은 투사가 필요하지 온화한 패셔니스트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반헌법적인 부동산 관계법을 반의회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는 좌파 정권의 민생 입법 폭주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지난 대선, 지선, 총선 때 문재인 정권에 속아 투표한 결과가 이렇게 참담한 현실로 돌아온다는 것을 과연 예상 했고 알았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막가는 정권”이라고 표현하며 날을 세웠다.

이어 “이럴 때 야당은 어찌해야 하나? YS, DJ는 지금보다 더한 소수의 국회의원을 갖고도 거대 여당의 폭주를 막아 내었다”며 “과거 그분들이 야당일 때 어떻게 투쟁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때”라고 했다.


아울러 “이제 광화문에서 부동산 횃불이라도 들어야 합니까”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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