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한국어음중개, 핀테크혁신펀드로부터 80.6억원 유치

이용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31 11:41

수정 2020.07.31 11:41

[파이낸셜뉴스] 전자어음을 담보로 P2P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음중개가 핀테크혁신펀드로부터 80억6000만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펀드로부터 투자 받은 P2P업체는 한국어음중개가 처음이다.

핀테크혁신펀드는 금융당국이 핀테크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했다.
신한·KB국민·우리·하나·NH 등 주요 금융그룹과 BNK·DGB 등 지방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참여한 민간 주도 사모펀드로 올 4월 투자를 시작했다.

한국어음중개는 2017년 7월 P2P금융 플랫폼 나인티데이즈를 시작해 올 7월까지 누적 대출액 3600억원을 달성한 P2P금융업체다.


곽기웅 한국어음중개 대표는 "8월 27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 시행을 앞두고 P2P 금융시장 옥석 가리기 와중에 (해당 투자가) 진행됐다는 점이 의미있다"면서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금융전문 인력 충원과 R&D에 집중해 업계 내 선두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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