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네모이야기] 비온 뒤 하늘

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1 10:39

수정 2020.08.01 10:39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반짝 맑은 날씨를 보였다.

정말 오랜만에 맑은 하늘이 열렸다.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하늘...

[네모이야기] 비온 뒤 하늘

남산에서 보기 힘든 개성 송악산 낙타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남산타워에 종종 올라와 사진을 찍는 작가님들이 너무 선명하게 보이는 송악산을 보며 정말 개성 송악산인지 의아해 할 정도다.

개성 송악산만 보이는 게 아니다. 서쪽으로 카메라를 돌렸더니 인천 바다가 보인다.
항구에 컨테이너를 옮기는 크레인이 보이고 비행기 뒤로는 인천대교가 보인다.

[네모이야기] 비온 뒤 하늘


가슴이 뻥 뚫리며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코로나19와 장마가 주던 불안감과 불쾌감, 우울감과 꿉꿉함이 한방에 해소된다.

장마가 가져다준 깜짝 선물이다.


[네모이야기] 비온 뒤 하늘

고난과 역경 뒤에 더 큰 행복이 찾아오듯...

우리의 삶도 비온 뒤 맑은 하늘처럼 더 큰 행복이 찾아오길 기원한다.

사진·글 = 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