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8월 첫주말 '기상 양극화'…시간당 80㎜ 큰비, 체감온도 33도(종합)

뉴스1

입력 2020.08.01 10:55

수정 2020.08.01 11:01

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뉴스1
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뉴스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이승환 기자 = 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서울특별시과 인천광역시, 경기도 남부, 강원 서부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8월 첫째 날이자 토요일인 1일부터 '기상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 서울특별시(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 인천광역시, 경기도(광명시·과천시·안산시·시흥시·부천시·수원시·성남시·안양시·구리시·오산시·평택시·군포시·의왕시·하남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화성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 충청남도(천안시·아산시), 충청북도(충주시·진천군·음성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정부시·남양주시)와 강원도(횡성군·원주시·홍천군평지)에도 이날 밤 호우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상청은 1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에 '호우 경보'를 발효했다.


인천광역시(강화군), 경기도 김포시, 고양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서해5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10시부터는 강원도 철원군에, 10시30분부터는 충청남도 태안군에 각각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일부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반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낮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기준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내륙, 제주도에서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일부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일부 경남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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