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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역량 집중…제주테크노파크, 소통 허브 구축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1 14:42

수정 2020.08.01 14:42

제주벤처마루 내 이노비즈 카페 개설…산학연 교류 활성화
제주테크노파크 이노비즈 카페
제주테크노파크 이노비즈 카페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가 제주시 제주벤처마루 내에 '제주테크노파크 이노비즈(Inno-Biz) 카페'를 만들었다.

이노비즈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Innovation(혁신)’과 ‘Business(경영)’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칭한다.

1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는 이노비즈 카페는 산·학·연 교류와 혁신형 기업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허브 공간이다.

기존 휴게편의점을 활용해 만든 이곳에는 아이디어 공유와 회의, 세미나, 커뮤니티 존으로 나눈 실내공간과 자유로운 야외쉼터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벤처마루 정문 입구에는 무인 셀프카페를 만들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 이용은 제주테크노파크 회원 등록 후 모바일 출입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제주테크노파크 이노비즈카페 야외공간
제주테크노파크 이노비즈카페 야외공간

제주테크노파크는 우선 기업과 혁신기관, 관계 전문가를 상대로 문을 열되, 개방 범위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대학·혁신기관과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카페 이용시간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 중 커뮤니티홀과 북카페는 회원등록 이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실과 회의실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야외공간에서는 공연과 플리마켓, 영화관람, 초청강연 등의 행사를 열 수 있다.


태성길 원장은 "이노비즈 카페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는 화수분 역할 뿐 아니라 제주기업 혁신 성장지원과 소통의 창구가 돼 기업들의 SOS에 화답하는 해결공간(Space of Solution)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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