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소방청 "실종 소방공무원 수색 난항..270여명 투입"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2 13:55

수정 2020.08.02 13:59

[파이낸셜뉴스]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북 소방공무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실종 현장의 모습. 소방청 제공.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북 소방공무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실종 현장의 모습. 소방청 제공.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소방공무원을 찾기 위한 수색 작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하천 수량이 줄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2일 소방청은 "사고지점부터 하류 방향으로 총 270여명을 투입해 수색 중"이라며 "현장 상황에 따라 수색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재 사고지역 하천은 수량이 많고 유실되거나 파손된 부분이 많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6시께 주택붕괴로 매몰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송모 소방사(91년생)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대원 5명이 도보로 이동 중 도로 유실 지점으로 쏟아지던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청은 날이 저물 때까지 실종된 송모 소방사를 찾지 못할 경우 야간수색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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