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애플·아마존, 올 마지막 분기에 1000억달러 매출 경쟁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2 15:18

수정 2020.08.02 15:18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애플과 아마존이 올해 마지막 분기에 1000억달러(약 119조원)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의 경우 아이폰 신제품 공개가 당초 예정됐던 9월말보다 늦어질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연말 성수기가 포함된 2021회계연도 첫분기(10~12월)에 매출이 1000억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매출이 1000억달러를 기록할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증가하게된다. 뉴욕 월가에서는 989억달러 매출을 전망하고 있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1000억달러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또한 창사 이래 처음으로 4·4분기 매출 100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할인 행사기간인 ‘프라임데이’를 올해는 여름에서 마지막 분기로 옮기기로 결정해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마존은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애플을 제쳤으며 올해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가에서는 아마존의 올해 전체 매출이 3600억달러(약 430조원), 애플은 2800억달러(약 334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