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등이 보편화되며 ATM 설치 필요성이 줄고 있지만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의 편의성을 고려해 ‘공동’ 운영이란 대안을 내놓은 것이다.
공동 ATM에서는 4개 은행의 입·출금, 계좌이체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들 은행 고객들은 이 공동 ATM을 이용할 때 각자 거래하는 은행의 수수료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는다.
공동 ATM은 이마트 4개 지점(하남·남양주 진접·동탄·광주 광산점)에 설치된다. 하남점은 국민은행, 진접점은 신한은행, 동탄점은 우리은행, 광산점은 하나은행이 전담해 공동 ATM을 2대씩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이마트 지점별 영업시간과 같다. 공동 ATM은 같은 부스 디자인을 적용해 일체감을 높였다.
은행 ATM은 지속해 줄고 있다. 이들 4개 은행이 운영 중인 ATM 기기는 1분기 기준 총 2만124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6개 감소했다. 매일 평균 3개씩 사라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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