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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로 토닥토닥 마음방역 프로젝트' 가동

서울시, '문화로 토닥토닥 마음방역 프로젝트' 가동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속되는 장마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한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공연예술가나 신진미술인을 참여시켜 시민들에겐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예술가에겐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는 △찾아가는 공연 △소규모 상설공연 △시민초청 공연 △박물관·미술관 야간개장 및 찾아가는 전시 △시민응원 캠페인·심리상담 서비스 5개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서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일상 한 가운데에서 문화로 작은 위로를 받을 수 만들어졌다. 시민들에게 사연을 받아 개인맞춤의 '찾아가는 공연'을 비롯해 집 안 베란다나 창가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며 즐기는 '발코니 콘서트', 차량을 무대 삼아 서울 곳곳을 누비며 시민 관객을 만나는 이동식 공연차량 '마음방역차' 등으로 구성됐다.

돈의문박물관마을과 서울식물원, 가든파이브, 뚝섬한강공원 등 서울 시내 20여개 야외공간에서 다채로운 '소규모 상설공연'이 게릴라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뜻밖의 장소에서 예기치 않은 문화공연을 선사해 시민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서울역, 시민청, 세종문화회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열리는 다양한 장르의 '시민초청 공연'도 열린다.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는 클래식 음악공연이 매주 목요일 열리고 8월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곳곳에서 아동·청소년극 100여회가 펼쳐진다.

이어 '박물관·미술관 야간개장과 찾아가는 전시'도 이어진다. 지난달 운영을 재개한 서울시립 박물관·미술관은 올해 첫 야간개장 '뮤지엄 나이트'를 통해 음악회, 연극, 영화상영 등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선 매주 '금요시네마'를 운영하고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는 '2020서울사진축제 필름페스티벌'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시민응원 캠페인·심리상담 서비스'를 다양하게 전개한다. 오는 24일부터 서울시청, 양화대교 등에 시민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핑크빛 경관조명을 밝힌다. 지난 6월 위촉된 서울홍보대사 '핑크퐁-아기상어' 캐릭터와 함께하는 유쾌하고 즐거운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시민들이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다.
문화예술계의 창작활동은 침체된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즐기면서 위로받고 문화예술계엔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방역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이어간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