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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조재현 "170억에 산 대학로 빌딩 300억에 내놨지만 못팔아"

뉴스1

입력 2020.08.05 14:46

수정 2020.08.06 11:53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미투' 논란으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배우 조재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몇년 전 미투 논란에 휩싸였던 연예인들과 함께 조재현 이야기가 언급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출연자는 "조재현이 2009년에 170억원에 매입한 대학로 건물을 매각하기 위해 약 300억원에 내놓았는데, 아직 팔리지 않은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조재현이 2018년 자신의 건물에 직접 설립한 공연 제작사는 현재 폐업한 상태"라고 했다.

조재현의 근황도 전해졌다. 한 연예부 기자는 "지난달 22일 조재현 측 변호사가 한 매체를 통해서 근황을 전했다"고 했다.
그는 "조재현이 지방 모처에서 생활 중이며 등산 외에는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말 그대로 칩거 중이다'라며 "아직 미투와 관련해 소송이 남아 있기 때문에 불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이에 서울로 올라와 변호사와도 상담을 진행중이다"라고 알렸다.

또한 "그것이 활동에 대한 전부고 그 외에는 집안에만 머물고 있다" 고 밝혔다.

이를듣고 있던 다른 출연자는 "나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들었다. 조재현의 측근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을 알게 됐는데 그 사람 말에 의하면 조재현이 현재 서울에 가족들과 함께 있고 머리도 식힐 겸 제주도에 가끔 왔다 갔다 한다" 며 "변호사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다"라고 또 다른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미투에 대한 기사가 나온뒤 조재현이라고 언급한 적도 없는데, 조재현 매니저라는 분에게서 '미투에 대한 기사가 조재현씨에 대한 기사냐'며 먼저 물어온 적이 있다" 면서 "나 역시 너무 의외여서 왜 전화한 거냐고 반문을 한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변의 출연자들은 "혹시 찔려서 그랬나?" 라면서 웅성거렸다

앞서 방송에서 한 패널은 조재현 딸인 배우 조혜정이 SNS 활동을 다시 시작해 화제가 된것과 관련해 "조혜정이 배우 한보름의 SNS에 댓글에 '멋져요' 라는 글을 남긴 것과 관련해 주목을 받으면서 아버지인 조재현이 함께 주목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리포터 황영진은 "이를 보면서 아버지 미투논란과 함께 출연을 삼가던 조혜정이 2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댓글을 남기니 '다시 배우 활동을 시작하는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들이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홍석천은 "그것은 조혜정의 잘못이 아니다" 라며 "미투와 전혀 상관없는 그녀가 딸이라는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것은 억울할 수도 있다"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뜻을 전했다.

레이디제인 역시 "대부분의 생각은 비슷하다" 면서 "조혜정을 비난한다기보다는 조재현의 근황이 어떻게 되느냐가 궁금했다"며 그녀와 엮으려는 뜻이 아니었음을 밝혔다.


한편 조재현은 2018년 2월 다수의 여성들로부터 성폭행 혹은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뒤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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