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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7월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6 09:27

수정 2020.08.06 09:27

쉐보레 트래버스, 7월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

[파이낸셜뉴스] 한국GM은 쉐보레 트래버스가 지난 7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총 427대가 신규 등록돼 처음으로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오랫동안 국내 수입 대형 SUV 부문 1위를 지켜온 포드 익스플로러를 25대 차이로 제친 결과다. 전체 수입 가솔린 차량 중에서도 5위에 안착하며 6위를 기록한 포드 익스플로러를 한 단계 앞섰다.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국내 시판 중인 모든 SUV 중 가장 압도적인 차체를 지녔다. 국산 SUV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에서 많게는 350mm까지 차이를 보인다. 같은 수입 대형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전장 5050mm)와 비교하면 150mm 더 길다.


동력 성능 또한 훌륭하다.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있으며, 주행 중 상황에 따라 전륜구동 모드 및 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수입차임에도 전국 432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 역시 트래버스만의 강점이다.

한편, 쉐보레는 7월 한 달 간 KAIDA 집계 기준 총 1106의 수입 모델을 등록하며(판매 기준 1290대), 국내 24개 수입차 브랜드 중 5위를 달성했다.
쉐보레가 현재 국내에 수입 판매 중인 모델은 전기차 볼트EV, 스포츠카 카마로SS, 중형 SUV 이쿼녹스, 대형 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 등 총 5종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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