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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토큰 맡기고 대출-이자 받는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내달 개시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6 17:06

수정 2020.08.06 17:06

가상자산 금융 기업 델리오와 협업
보라 토큰 활용도 및 가치 확대 목표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보라(BORA)를 맡기고 다른 가상자산을 대출받거나, 예치 이자를 쌓을 수 있는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가 내달 시작된다.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 개발사 웨이투빗은 자체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구축을 위해 델리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 개발사 웨이투빗은 자체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구축을 위해 델리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6일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 개발사 웨이투빗은 자체 가상자산 금융(De-Fi, 분산금융) 서비스 구축을 위해 가상자산 금융 전문기업 델리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라는 델리오에서 제공하는 기업용 디파이 서비스인 '델리오 클라우드'를 내부 시스템에 접목할 예정이다.

델리오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담보대출과 예치 이자 등 다양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다.
현재 450만 명의 사용자와 연 480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대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BORA 토큰을 맡기고 다른 가상자산으로 대출 받을 수 있는 ‘BORA 담보대출 서비스’와 델리오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API) 연동을 통해 BORA 지갑에 BORA 토큰을 예치하면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BORA 예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웨이투빗 송계한 대표는 “델리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BORA 토큰 보유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서비스와 연계해 BORA 토큰의 활용도와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델리오 정상호 대표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웨이투빗과의 이번 파트너십이 양사 간 디파이 생태계 확장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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