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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코로나도 못막은 中 블록체인 굴기...사상 최다 스타트업 창업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0 08:03

수정 2020.08.10 08:45

[파이낸셜뉴스] 올들어 7월까지 중국에서 새로 창업한 블록체인 기업이 1만개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데이터 전문업체 롱해쉬(LongHash)의 데이터를 인용,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에서 블록체인 기업 창업이 크게 늘어 1만개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창업한 블록체인 기업이 1만8500개 였는데, 올해 이 기록을 새로 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현재 중국에 등록된 블록체인 기업은 8만4410 개에 달하는데, 이 중 2만9,340 개가 실제 운용중이며, 중국 남동부의 광둥성에 블록체인 스타트업 수가 가장 많고 남서부의 윈난성이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포스트] 코로나도 못막은 中 블록체인 굴기...사상 최다 스타트업 창업

이번주 미국 주요 TV에 비트코인 광고 나온다

폭스, 폭스 비즈니스, CNBC, MSNBC 등 미국의 주요 TV채널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알리는 광고가 이번주 송출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코인데스크, 제네시스 트레이딩을 자회사로 둔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창업자이자 CEO인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가 "다음주 FOX, CNBC, MSNBC, FOX Business 등 미국 TV 채널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가상자산을 소개할 것이라는게 DCG그룹의 설명이다. 한편 DCG그룹은 지난해에도 금 대신 비트코인에 투자하라는 “금을 포기하라(Drop Gold)”는 TV 광고를 내보낸 바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BoA에 육박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으로 인해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미국 Bank of America 시가 총액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2170억 달러(약 257조 9000억원)를 웃돌아 BoA의 시가 총액 2260억 달러(약 268조 6000억원)을 육박하고 있다. 한편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0.37% 하락한 1만1702달러에 거래 중이다.

'크립토 맘' SEC 위원, 2년 임기 연장

가상자산 활성화 정책에 우호적인 발언을 지속적으로 내놔 '크립토 맘'이라는 별칭이 붙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해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의 임기가 2년 연장됐다. 8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피어스 위원의 2번째 임기는 2025 년 6월까지다. 이에 대해 주요 가상자산 커뮤니티들은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한 현재 공석인 SEC 위원장으로 피어스 위원이 선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미디어는 피어스 위원이 2번째 임기에서도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어스 위원은 지난 2월 가상자산 기업에 대해 규제를 3년간 유예하자는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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