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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의료계 집단휴진 등 대비 비상진료상황실 가동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1 09:06

수정 2020.08.11 09:06

응급의료기관 31개소, 보건기관 559개소 등 운영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의료계 집단휴진 및 연휴 대비, 병·의원 미리 다녀오세요!"경북도는 오는 14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응급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집단휴진 기간 중 원활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12일부터 휴진종료 시 까지 도 및 시·군에 26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응급실 등에 대한 모니터링·점검으로 비상진료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3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7개소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군립 의료원 4개소, 적십자병원 2개소, 보건소 등 보건기관 559개소(보건소 25, 보건지소 223, 보건진료소 311)는 기관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의료계 집단휴진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현황'은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경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의료계의 집단휴진 예고일이 임시공휴일(17일)과 이어지면서 최대 4일간 휴진이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이 휴진 전 미리 진료 받을 것도 권고했다.


김진현 도 복지건강국장은 "휴진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각종 재난에 따른 발생환자의 대응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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