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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민 옥천면 60대실종자 수색 '원팀 됐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2 12:23

수정 2020.08.12 12:23

양평군 14개 사회단체 12일 옥천면 60대실종자 수색 돌입.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14개 사회단체 12일 옥천면 60대실종자 수색 돌입. 사진제공=양평군

[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새마을회를 비롯해 양평군 관내 14개 사회단체 및 옥천면 주민 200여명이 12일 옥천면 용천리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을 수색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10일 오전 119구조센터에 “어머니가 어제 옥천면 용천리에 계셨는데 오전부터 연락되지 않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에서 수색활동을 펼쳤으나 12일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긴급회의를 열고 14개 사회단체(양평군새마을회, 양평군해병전우회, 양평군지역자율방재단, 어촌계, (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양평지부, 대한적십자양평지구협의회, 양평군의용소방대연합회 및 여성연합회, 드론사관학교, 특수임무유공자회양평군지회, 한국자유총연맹양평군지회,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바르게살기운동양평군협의회, 양평수난구조전문의소대)가 실종자 수색 지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양평군 14개 사회단체 12일 옥천면 60대실종자 수색 돌입.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14개 사회단체 12일 옥천면 60대실종자 수색 돌입. 사진제공=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서부터 아세아신학대학 일원과 용천리 냇가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이 오전 9시부터 진행 중이며, 이날 수색은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집중호우로 경기도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군에서도 실종자가 발생돼 너무나 안타깝다”며 “실종자 수색에 동참해준 사회단체 회원과 지역주민께 감사하며, 하루빨리 실종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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