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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입국한 주한미군 8명 코로나19 확진…현역 100명 넘어

뉴시스

입력 2020.08.13 16:58

수정 2020.08.13 16:58

확진자 7명 추가돼 현역 장병 누적 105명 확진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 앞에서 관계자가 근무를 서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의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2020.07.19.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 앞에서 관계자가 근무를 서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의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2020.07.19.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직원 8명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중 현역 장병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7명과 미 국방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8명 중 미군 장병 3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로 입국했다. 장병 4명과 국방부 직원은 민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확진자 8명 중 6명은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2명은 첫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2주간 격리 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확진 후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2명(현역 장병 105명)이다.
이 중 128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24명은 국내 감염자다.
지난 4월14일을 끝으로 국내 감염은 멈췄지만 이후 해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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