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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부산비엔날레, 14일부터 입장권 판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4 10:17

수정 2020.08.14 10:17

2020 부산비엔날레 포스터.
2020 부산비엔날레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성연)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되는 2020부산비엔날레의 입장권을 14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관람 인원을 제한하며 무료입장을 포함한 전 관람권의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개막 전일인 9월 4일까지 사전예매를 할 경우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주말과 공휴일 입장권 200매에 한해 부산은행 썸뱅크 앱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전시가 개막하는 9월 5일부터는 예스24 홈페이지와 주말과 공휴일 관람권 일부에 한해 부산은행 썸뱅크 앱에서 일반 가격으로 예매해야 한다.

2020부산비엔날레 매표소는 부산현대미술관 입구와 영도 전시장 입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입장권 1장을 구매하면 유료전시장 2곳(부산현대미술관, 영도 전시장)와 무료전시장(중앙동 원도심 일원) 모두 관람할 수 있다.

2020부산비엔날레 입장권 가격은 일반권 1만2000원, 청소년·군경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사전예매 때는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부산은행 썸뱅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정상가격의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조직위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 관련 조치와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작품 설명(도슨트 프로그램)을 개인 휴대전화를 통한 오디오 가이드로 대체할 예정이어서 이어폰 준비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부산비엔날레는 9월 5일 개막해 11월 8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 중구 원도심과 영도 등지에서 열린다.

전시 감독은 덴마크의 야콥 파브리시우스가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9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 90명은 문필가 11명, 시각예술가 68명, 사운드아티스트 11명이다.

대회 주제는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로, 10명의 소설가가 쓴 '열 장의 이야기'와 1명의 시인이 만든 '다섯 편의 시'를 함축한다.

이들 문필가가 집필한 문학작품을 기반으로 시각예술가들이 작품을 구상해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출범 20년째를 맞는 부산비엔날레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국내 3대 국제미술제로 꼽힌다. 2002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지난 회에는 약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자세한 내용은 조직위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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