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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년 5급 직원 역대 최대 규모 채용.. 사모펀드 감독 강화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4 12:40

수정 2020.08.14 12:42

금감원, 내년 5급 직원 역대 최대 규모 채용.. 사모펀드 감독 강화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내년에 금융소비자 보호 확대와 사모펀드 감독 강화를 위해 5급 종합직원 90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15명(20.0%) 늘었고, 채용인원으로 보면 역대 최대 규모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 확대·개편, 사모펀드 감독 강화 등 감독·검사 업무 수요 증가와 청년일자리 확충 등 정부 정책을 감안해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채용 분야는 경영학(23명), 법학(22명), 경제학(21명), IT(12명), 통계학(6명), 금융공학(3명), 소비자학(3명) 등 7개다.

1차 필기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토대로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및 문제해결능력 등 총 3개 영역에서 객관식으로 출재된다.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충분한 응시 기회 부여 등을 고려해 합격배수를 15배수로 확대된다.
2차 필기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공지식(주관식) 및 논술 시험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다. 9월12일 1차 필기시험, 10월17일 2차 필기시험을 거쳐 올해 말부터 내년 1월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채용절차 전 과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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