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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어부산, 2분기 영업손실 514억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4 16:35

수정 2020.08.14 16:35

코로나 여파...에어부산, 2분기 영업손실 514억원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237억 원, 영업 손실 5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84.8% 감소했으며, 영업 손실은 올 1분기보다 심화됐다.

1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된 원인은 국제선을 일부 운항하던 1분기와 달리 올 2분기부터 국제선 노선이 전면 중단되는 등 코로나 19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에어부산은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1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지난 7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을 재운항하며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지만 에어부산의 기존 보유 국제선 노선 대다수가 김해공항 기점의 노선이라 현재의 인천공항 국제선 일원화 조치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심화되며 2분기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었고 국내선은 공급 과다로 수익성이 나빠지며 실적도 악화됐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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