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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화성, 수소·전기차·연료전지 등 '그린뉴딜' 부각-KB증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8 08:55

수정 2020.08.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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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8일 동아화성에 대해 수소, 전기차 및 연료전지 사업 등 그린뉴딜 아이템이 부각된다고 전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및 가전용 고무부품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 그린뉴딜 아이템의 성장성이 아주 매력적이다"라며 "전기차용 배터리 팩 가스켓은 현재 현대차, 미국 GM, 중국 제일기차 및 장성기차 등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소차용 흡배기 호스,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분리판 일체형 가스켓 등 친환경 고무제품의 포트폴리오가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또 "자회사 동아퓨얼셀(지분 82.5%)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동아퓨얼셀은 5kw급 고온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HT - PEMFC)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KC, KS 인증을
앞두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료전지 스택 전기효율(54%)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9개 해외 생산법인이 있으며 1·4분기에 부진했던 중국 법인의 가동률이 2·4분기부터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미국과 인도 2공장의 경우 하반기 후반 이후 생산수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4·4분기 북미 자동차용 배터리 사출물 본격 양산도 긍정적 모멘텀으로 기대된다. 다만 코로나19는 최대 위협요인이다.
임 연구원은 "산업 특성상 경제 전반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성숙기에 진입한 특정 산업의 매출 비중이 높아질 경우 실적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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