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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하이퍼레저 패브릭 플랫폼 확장성-보안 강화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8 12:02

수정 2020.08.18 12:02

지난 3월 출시한 '하이퍼레저 패브릭 BaaS 2.0' 리뉴얼 버전
설치형 블록체인 아닌, BaaS 채택…기술 업데이트 속도 높아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 전문회사 람다256이 서비스형 블록체인 BaaS(Blockchain as a Service) 루니버스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허가형 분산원장) '하이퍼레저 패브릭' 최신버전을 지원한다. 람다256이 지난 3월 출시한 하이퍼레저 패브릭2.0에 확장성과 보안을 강화한 버전이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회사 람다256이 '하이퍼레저 패브릭 BaaS 2.2' 버전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루니버스 홈페이지
블록체인 기술 전문회사 람다256이 '하이퍼레저 패브릭 BaaS 2.2' 버전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루니버스 홈페이지

18일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 람다256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BaaS 2.2(이하 하이퍼레저 2.2) 장기지원버전(LTS, Long Term Suppor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이퍼레저 2.2는 하나의 서버에서 모든 동작을 처리하는 설치형 블록체인 구조와 달리, BaaS를 채택하고 있어 간편한 서비스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하이퍼레저 2.2는 람다256의 하이퍼레저 2.0에서 발견된 결함을 수정한 안정화 버전이다. 루니버스 고객은 오늘부터 하이퍼레저 2.2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2.0을 사용 중인 고객 또한 간편하게 2.2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람다256에 따르면 BaaS와 달리, 설치형 하이퍼레저를 택한 기업들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신규 버전 업데이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초 하이퍼레저 패브릭 2.0 버전이 새롭게 출시되며 보안을 포함한 많은 문제점이 개선이 됐으나, 설치형을 선택한 기업은 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람다256 측은 "실제로 한 기업의 경우 블록체인 개발사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설치형 하이퍼레저를 도입했음에도 해당 개발사에서 버전 업데이트 지원을 하지 않아 수개월째 분쟁중에 있다"고 밝혔다.


람다256 박재현 대표는 “시장에서 BaaS의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 버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고객의 편의를 증대시킬 것이며, 하이퍼레저 시장을 주도해 성공적인 사례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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