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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17만9190원 기부감동에 잠식되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8 14:15

수정 2020.08.18 14:15

양평군 익명의 기부천사 수해복구 성금 17만9190원 기부.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익명의 기부천사 수해복구 성금 17만9190원 기부. 사진제공=양평군

[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17만9190원 기부감동이 양평지역을 잔잔한 감동 속으로 밀어 넣었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14일 오후 5시경 양평군 민원바로센터에 들러 재해구호에 써달라며 현금이 담긴 편지봉투 2개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수해를 입은 분들에게 작은 성의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적혔으며, 봉투 안에는 오랜 기간 모아온 것으로 보이는 현금 17만9190원이 담겨있었다.


양평군은 이번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18일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준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부자 뜻을 이어받아 신속하게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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