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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주소 바꾼 다단계 업체 16곳…"소비자 피해 주의"

오은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9 16:18

수정 2020.08.19 16:18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 2·4분기 상호나 주소를 바꾼 다단계 판매업체가 16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전화번호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도 2·4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변경 사항을 공개하면서 4개 사가 신규등록하고 4개 사는 폐업, 16개사는 상호와 주소를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등록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총 138개로, 2분기에는 4개 사업자가 신규 등록하고 4개 다단계판매업자는 폐업했다.

신규 등록한 사업자는 지오앤위즈, 삼백글로벌, 캔버스코리아, 디앤엘이다. 이 중 삼백글로벌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나머지 3개사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풀, 스템텍코리아, 휴앤미, 마이아는 폐업했다.

또 더원플랫폼(옛 아이원)·메이데이(옛 이케이) 2개사는 상호를 바꿨다, 피엠인터내셔날코리아·위업글로벌·미애부·더워커스·메디소스·메이드인강남·에버스프링·테라스타·다사랑엔케이·미젤·더올가·프리마인·웰메이드코엔·글로벌리더코리아 14개사는 주소를 변경했다.


공정위는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전화번호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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