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의혹' 채널A 전 기자 첫 공판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오는 26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 전 채널A 기자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백모 기자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 전 기자는 지난 달 17일 구속된 뒤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백 기자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기자와 백 기자는 공모해, 중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55)에게 올해 2~3월 5차례 편지를 보냈다.
이 전 기자 등은 '검찰이 앞으로 본인과 가족을 상대로 강도높은 추가 수사를 진행해 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란 취지의 편지를 통해 이 전 대표를 협박,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리 진술을 강요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문재인 공산주의자' 고영주 항소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최한돈 부장판사)는 오는 27일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고 전 이사장은 18대 대선 직후인 2013년 1월 문재인 당시 새정치 민주연합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검사장 인사와 관련해 불이익을 줬고 부림사건의 변호인으로서 공산주의자'라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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