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양시-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운영…“노동존중 확산”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5 15:37

수정 2020.08.25 15:37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노동문제를 인문학 관점에서 고찰하며 노동권에 대한 넓은 공감대를 시민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고양노동아카데미’를 개강한다.

노동아카데미 강의는 총 10강으로 구성되며, 하종강 성공회대학교 주임교수의 ‘한국사회 노동 바로 이해하기’란 특강으로 시작한다. 코로나19 시대 노동현안을 짚어보기 위해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표가 ‘감염병과 자본주의’ 등 노동관련 기초교육을 진행한다.

강의는 오는 9월16일부터 11월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화정동 소재 고양시노동권익센터에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8월25일부터 9월10일까지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며, 관련 내용은 고양시노동권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판구 기업지원과장은 25일 “노동형태가 다양해지고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재난상황 속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고양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구성원 역할이 무엇인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1일 성공회대학교와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 협력식은 열지 않고 서면으로 대체했다.
고양노동아카데미는 서면협력식 이후 양 기관이 처음 진행되는 협력사업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