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양평군 지하시설물 전산화 ‘순항’…도시안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6 12:43

수정 2020.08.26 12:43

양평군 지하시설물 전산화 측량작업.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지하시설물 전산화 측량작업. 사진제공=양평군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사업을 추진한다.

김용옥 토지정보과장은 26일 “이번 전산화사업으로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정보가 구축되면 행정업무 효율성 극대화, 안전사고 예방, 중복굴착 방지 등이 가능해져 안전 양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대구 지하철사고 등 수많은 인명피해를 주는 지하시설물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에 대한 시설물 정보를 구축한다.


2011년부터 양평읍을 시작으로 강상면, 강하면, 옥천면, 용문면으로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확대 실시해 왔다. 올해는 양서면까지 사업을 확대해 도로 118km, 상수관로 51km, 하수관로 141km 등 총 310km 구간에 대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조사와 탐사측량 등을 거쳐 지하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DB로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는 양평군 공간정보통합시스템에 탑재돼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관리와 각종 공사 시 도로굴착으로 인한 사고 예방은 물론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및 유관기관과 연계로 공공정책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