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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카이스트 AI대학원과 기술 고도화 방안 모색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8 17:10

수정 2020.08.28 17:10

[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카이스트(KAIST) AI대학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공동연구 과제 개발, 인재 발굴 등 기술 고도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화시스템은 AI 공동연구 과제 개발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KAIST AI대학원과 'AI 분야 연구협력 및 인재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KAIST는 AI 분야 관련 영상인식, 자연어처리 부문의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한화시스템 AI 브랜드인 '하이큐브' 플랫폼·솔루션 검증(PoC) 사업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3년 동안 KAIST측에 △AI 분야 공동 과제 발굴 및 연구수행 제반 지원 △KAIST AI대학원 학위과정 학생의 인턴십 및 채용 우대 △연구활동을 위한 한화시스템 AI 플랫폼·솔루션 제공 및 공유 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KAIST AI대학원은 2019년 국내 최초로 AI 분야 학위과정을 개설했다.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신경정보처리시스템국제학회(NeurIPS) 등 글로벌 AI 관련 학회 제출 논문수 2018년 기준 세계 11위, 아시아 2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의 AI 플랫폼 및 솔루션을 연구에 활용하여 그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 인재 양성도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산학협력을 통해 AI 우수 인재 영입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 미래 성장동력과 기술 역량 높여나가고자 한다"면서 "혁신 역량을 갖춘 두 기관이 협력을 통해 실용적 AI 연구를 고도화 하고, 관련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KAIST와 △국방 AI 융합 과제인 AI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연구 △AI기반 지능형 항공기 훈련시스템 연구 △AI기반 지능형 물체추적 및 인식기술 개발 △2019년 AI기반 지능형 항공기 훈련시스템 연구 △2020년 AI 탑재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 개발 착수 등을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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