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북 경제 새로운 모색…미래금융, 4차산업 지니포럼 개최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1 15:03

수정 2020.09.01 15:03

그린뉴딜 등 혁신성장 및 미래 청사진 제시 
지니어워즈에는 ‘오바마 재단’ 선정
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지니포럼 개회식에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송하진 도지사, 김성주 국회의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지니포럼 개회식에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송하진 도지사, 김성주 국회의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가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지니포럼’ 개막식이 1일 열렸다.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이다.

지니포럼GENIE(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 Forum)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지니포럼은 ‘지역혁신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지니포럼은 개막식과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를 포함해 4차산업, 기후환경기술 등 7개 연계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지니포럼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포함한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내외 많은 인사가 영상으로 참석을 대신했다.

특별행사인 지니어워즈(GENIE Awards)는 세계 경제교류를 이끄는 국내외 혁신가를 발굴하여 포상한다.

세계 지역사회 리더 양성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오바마 재단이 수상했다.

지니포럼의 메인행사인 ‘국제금융컨퍼런스’는 ‘글로벌 팬데믹 : 대한민국 금융, 가보지 않은 길을 찾다’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금융전문가들과 함께 펼쳐졌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일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지니 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일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지니 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로날드 뷔에스터(Ronald Wuijster)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 CEO의 기조연설 영상을 시작으로, 존리(John Lee)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요르그 미하엘 도스탈(Jorg Michael Dostal) 서울대 교수 등이 ‘불확실성의 시대, 국민연금의 도전과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금융이 가야할 길을 찾고 전북 금융도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재)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한 ‘기후환경기술’은 ‘그린뉴딜을 위한 지속가능한 기후금융’을 주제로 마크 제이콥슨(Mark Z. Jacobson) 미국 스탠포드 대학 교수의 기조연설도 영상으로 함께했다.

(사)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는 ‘코로나 시대, 스타트업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스토리지 데모데이(STORAGE Demoday)’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대한민국 상생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1일부터 7일까지 기업별 화상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시대를 맞아 지니포럼이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니포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대한민국 경제 분야의 변화와 미래 담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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