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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식품부장관 "태풍 '마이삭' 농작물 피해 대비태세 유지"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2 15:58

수정 2020.09.02 15:58

(논산=뉴스1)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의 시설채소 재배농가를 방문한 뒤 인근 저수지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농식품부 제공) 2020.8.3/뉴스1 /사진=뉴스1화상
(논산=뉴스1)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의 시설채소 재배농가를 방문한 뒤 인근 저수지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농식품부 제공) 2020.8.3/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제9호 태풍 ‘마이삭’ 에 대해 특별한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비한 농업부문 대응상황과 태풍 이후 사후조치 사항에 대한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김 장관은 "올해 여름 유례없는 긴 장마와 8호 태풍 ‘바비’로 취약해진 지반 및 시설 여건과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생육상황을 고려해 태풍 종료시까지 특별한 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면서 "특히 지난달 호우피해를 입은 배수장 및 농업용저수지 복구와 과수원 및 비닐하우스 시설관리, 농촌 태양광 안전관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등 각 부문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 등에 대한 사전주민 안전조치와 선제적 대피, 태풍 특보지역 야외 영농활동 자제 안내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28일부터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등과 함께 농업부문 피해예방 대책기간으로 정해 사전대비를 추진해오고 있다.
전날에는 이재욱차관을 비롯한 실장, 국장급 주요간부들이 태풍 주요경로에 있는 경남북, 전남북, 충북, 강원 지역의 수리시설, 농작물 및 농축산 시설, 가축 방역상황 등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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