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양구 동면 비아리 식수전용저수지...11월말 완공 예정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3 11:35

수정 2020.09.03 11:35

2015년 7월 기공식 후 5년여 만에 위용 드러내.
424억여 원 투입, 길이 228m, 높이 63.5m 규모로 건설.
유역면적 8.4㎢, 총 저수량 347만㎥.
【양구=서정욱 기자】 양구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토목공사인 동면 비아리 식수 전용 저수지가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다.

3일 양구군은 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토목공사인 동면 비아리 식수 전용 저수지가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다 고 밝혔다. 사진=양구군 제공
3일 양구군은 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토목공사인 동면 비아리 식수 전용 저수지가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다 고 밝혔다. 사진=양구군 제공

3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댐의 최상부 여수로 위에 작업자들이 유지관리를 위해 다니게 될 공도교가 설치됨에 따라 전체 공정의 85%가량이 완료됐다 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212억여 원과 도비 63억여 원, 군비 148억여 원 등 총 424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식수 전용 저수지는 댐 길이 228m와 높이 63.5m의 크기로 건설된다.

또한, 댐 건설로 생기는 유역면적은 8.4㎢, 총 저수량은 347만㎥, 유효 저수량 310만㎥의 규모이다.


이번 공사에는 총 약 16만3000루베의 콘크리트가 소요된 것으로 추산되며, 이 같은 양은 레미콘 트럭으로 환산할 경우 2만7000대 분에 달한다.

한편 비아리 식수 전용 저수지는 지난 2015년 7월 기공식 후, 5년여 만에 식수 전용 저수지가 완성에 가까운 모습을 갖췄으며, 남은 공정은 저수지 우안의 사면 보강공사와 댐 유지관리 도로, 댐 주변부 사면 녹화, 기타 부대공사 등이 남았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국방부와 강원도, 양구군은 공동으로 투자해 민통선 이북인 동면 비아리 지역에 하루 1만5000톤의 취수가 가능한 식수 전용 저수지이다.

조인묵 군수는 “오는 11월 말경 저수지가 완공되면 양구읍과 남면, 동면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군 장병들도 전국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받게 돼 주민과 장병들의 상수도 환경개선을 물론 민군 화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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