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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에 바이오분야 기술창업 요람 만든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3 16:23

수정 2020.09.03 16:23

특구재단-대웅제약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을 위한 '오픈콜라보 플랫폼'구축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양성광(왼쪽) 이사장과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이사가 3일 바이오 분야 기술창업기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양성광(왼쪽) 이사장과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이사가 3일 바이오 분야 기술창업기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웅제약이 손잡고 바이오분야 기술창업 기업들을 지원한다.

연구개발특구내 '히든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인큐베이팅을 위한 협력 MOU를 3일 체결했다.

특구재단은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데모데이 개최 및 투자유치 지원 등 기술창업기업 대상 종합 프로그램을 기획·운영중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국내 제약사 중에서 최대 해외법인과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파트너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대형 제약사 중 한 곳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액셀러레이터로 최종 등록을 마쳤으며, 바이오·제약분야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오픈콜라보레이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DIC 센터를 설립 예정으로, 유망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의 성공을 이끄는 '특급 도우미'역할을 할것으로 큰 기대가 되고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특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기업은 대웅제약 노하우를 토대로 빠른 사업화가 가능하고 대웅제약은 혁신적인 스타트업 투자 기회는 물론 동반성장을 통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구재단과 대웅제약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하여 공동으로 '히든 스타트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공공기술 발굴 및 연계, 투자유치 지원 및 IR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고, 대웅제약은 스타트업 대상 시장성·사업성 평가, 사업모델 고도화, 스마트 워크스페이스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대웅제약과 함께 특구 내 바이오 분야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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