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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추미애 子 의혹 행정오류”..진중권 “군대가 유치원?”

최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4 14:23

수정 2020.09.04 14:23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사진=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군 병가 관련 의혹에 대해 “행정오류”라고 두둔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군대가 유치원이냐”라며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홍 의원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인용한 후 “내가 사병해봤는데 그런 일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군대가 유치원이냐, 학부형 쪽에서 부대로 전화를 하게”라며 비웃었다.

홍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병가 기록이 명령지에 남지 않은 것은 행정적 착오”라며 “저도 군부대 내에서 장교 생활을 해봤는데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 이 경우는 병가 명령서를 행정처리하는 것이 누락된 것 같다”며 “다만 그러면 기록이 아예 없느냐? 그런 것이 아니라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기록이 다 남아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추 장관의 아들 서씨의 군 복무와 관련해 야당에서는 서씨가 병가를 과하게 사용하는 등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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