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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 전문인력 양성 순조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6 12:02

수정 2020.09.06 12:02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전체 과정 50% 돌파...현장실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 전문인력 양성 순조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인공지능 특화인재 양성소인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가 전체 과정의 50%를 넘어섰다.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는 180명 모집에 전국에서 1054명의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 5.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 7월 2일 입교식 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대응 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비대면 온라인학습프로그램(LMS)으로 전환돼 진행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지난 7주 평균 99%의 출석률을 보이며 학습에 열의를 보였으며 교육시간 외에도 개별면담 및 질의응답을 계속하고 있다.

또 각 30명씩으로 구성된 반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에서 채널을 생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프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온라인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는 △인공지능을 위한 알고리즘&클라우드 △파이썬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강화학습 및 딥러닝 △자연어처리 및 추천시스템 △웹 애플리케이션 등 이론수업인 중・고급과정을 마무리하고 Pre-프로젝트, 해커톤 대회 등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8월 앵커밸류가 주최하고 앵커뉴럴월드(ANW)가 후원한 국내 핀테크 인공지능 해커톤 대회에 교육생 3명이 팀을 꾸려 온라인으로 참가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커리큘럼의 우수성과 인공지능 특화인재 양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는 이달 중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무박 2일의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고, 10~11월까지 광주 4대 특화분야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기업 및 멘토들과 함께 실무형 현장중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젝트 과정을 함께할 기업을 모집 중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기업 내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인공지능 인력채용에 관심있는 기업은 오는 11일까지 주관기관인 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연락하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의 밑거름이 돼 전국적인 특화인재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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