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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대체육 샌드위치 국내 첫 출시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8 08:44

수정 2020.09.08 08:44

써브웨이, 대체육 샌드위치 국내 첫 출시

[파이낸셜뉴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식물성 고기로 만든 샌드위치 '얼터밋(altermeat) 썹'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얼터밋 썹은 써브웨이가 최근 출시한 코리안 스타일 샌드위치 'K-바비큐 샌드위치'의 대체육 버전으로, 써브웨이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체육 메뉴다.

얼터밋은 '대체육'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얼터너티브 미트'(alternative meat)의 줄임말이다. 얼터밋 썹은 실제 고기 대신 프리미엄 대체육 토핑을 사용한다. 실제 고기와 유사한 식감의 식물성 고기에 K-바비큐 소스를 더해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과 식감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얼터밋 썹에 사용되는 대체육은 밀 단백과 대두 단백을 최적 배율로 조합한 식물성 단백에 퀴노아, 렌틸콩, 병아리콩 등 슈퍼푸드 곡물을 추가해 영양을 강화한 제품이다.
실제 소고기와 단백질 함량은 비슷하면서도 칼로리는 낮고 포화지방은 절반 수준이다.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다.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고기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비주얼과 식감, 풍미를 자랑한다고 써브웨이 측은 전했다.

소스는 K-바비큐 샌드위치와 같은 K-바비큐 소스를 사용한다. 써브웨이가 한국인의 입맛을 정조준해 개발한 특제 마늘 간장 소스다. 대체육 메뉴에 걸맞게 우유나 달걀 등 동물성 재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은 100% 식물성 소스다. 달짝지근한 간장 맛과 알싸한 마늘의 향미, 은은한 불맛이 어우러져 고기의 감칠맛을 더해준다.

써브웨이는 얼터밋 썹을 좀 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화이트, 위트, 하티 3종 중 빵을 고르고 치즈는 제외한 뒤 기본 채소 8종을 취향에 따라 마음껏 넣어서 먹는 것을 추천했다.

얼터밋 썹 가격은 15cm 6500원, 30cm 1만1100원 이다. 샌드위치 단품가에 1900원을 추가하면 쿠키(칩)와 탄산음료 1잔이 포함된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다.
또 15cm 샌드위치 가격에 1700원을 추가하면 얼터밋 샐러드로 변경 가능하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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