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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 '다닥다닥' 한강공원 코로나 무법지대 되나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8 09:34

수정 2020.09.08 15:20

[파이낸셜뉴스]
여의도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붙어 앉아있다. /fnDB 사진=김범석 기자
여의도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붙어 앉아있다. /fnDB 사진=김범석 기자

한강공원이 코로나19 새로운 전파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내 편의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8일 광진구에 따르면 광진구는 전날 “도봉구 확진자가 지난 1일 오후 7시 25분부터 29분 사이 GS25 한강뚝섬 3호점(자양동99-2)을 방문했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동시간대 방문한 사람 중 유증상자는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공지했다.

자전거를 타고 뚝섬 한강공원 편의점에 방문한 도봉구 확진자는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짧은 방문 기간이었어도 해당 장소에 있던 타인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광진구는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 및 자가격리를 안내했다”며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주일 연장되니 모두의 안전을 위해 조금 더 참아달라”고 당부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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