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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외국어 학습 '직톡' 루니버스로 플랫폼 전환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8 14:43

수정 2020.09.08 14:43

기존 이더리움 높은 수수료·느린 속도 해결 목적
현재 10만명 사용자 및 2천명 외국어 선생님 확보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외국어 학습 플랫폼 직톡이 자체 직(ZIK) 토큰 발행 플랫폼을 루니버스로 전환한다. 기존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전송속도를 해결해 토큰 및 서비스 사용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블록체인 기반 외국어 학습 플랫폼 직톡이 자체 직 토큰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더리움에서 루니버스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외국어 학습 플랫폼 직톡이 자체 직 토큰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더리움에서 루니버스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8일 직톡(ZIKTALK)은 자사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인 직 토큰의 블록체인을 이더리움에서 루니버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루니버스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인 람다256이 운영하는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Blockchain as a Service)이다.
루니버스 네트워크 상의 블록 생성 시간은 1초로, 13초인 이더리움에 비해 빠르며 거래 수수료도 10원으로, 평균 5000~1만원 선인 이더리움 보다 저렴하다.

직톡은 오는 10일부터 프로비트 거래소, 비더블유닷컴, 톡큰 지갑에서 투자자가 보유한 직 토큰의 루니버스 플랫폼 전환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10일 이후엔 가상자산 거래소 및 지갑에서 기존 이더리움 기반 직 토큰 사용은 불가능하다.


직톡은 전문적인 외국인 선생님(튜터)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튜터로 자신의 모국어를 외국인에게 가르치며 일정 수익을 벌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반의 외국어 학습 플랫폼이다. 현재 직톡은 글로벌 사용자 10만명을 확보했으며, 직톡에서 활동하고 있는 튜터는 약 4천명이다.


직톡 심범석 대표는 “최근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전송속도에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이 많았다”며 “이번 플랫폼 전환을 통해 직 토큰 사용자는 매우 빠르고, 저렴한 수수료로 거래소 간 입금 및 출금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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