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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로 가상자산 주고 받은사람 정보 파악한다

코인플러그, DID 기반 트래블룰 솔루션 '티엑스룰' 공개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강점…"컨소시엄 확장 박차"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신원인증(DID)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자금세탁 목적의 불법 가상자산 거래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트래블룰 솔루션이 나왔다.

DID로 가상자산 주고 받은사람 정보 파악한다
코인플러그가 자체 트래블룰 솔루션 '티엑스룰'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블록체인 기술전문 기업 코인플러그는 내년 3월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골자로 한 개정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Decentralized ID, DID) 기술을 활용한 트래블룰 솔루션 티엑스룰(TXRul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트래블룰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가상자산 송금인과 수취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일정 금액 이상의 가상자산이 거래되거나 불법 거래라고 판단될 시 금융당국에 거래 당사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이다. 지난해 6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발표한 가상자산 규제 권고안에 포함된 내용으로, 특금법에서 트래블룰 규정은 시행령에 위임된 상태다.

코인플러그 티엑스룰은 기존에 일일이 지갑주소를 추적해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DID 기반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참여하는 가상자산 사업자의 지갑 주소 등을 보호하는 새로운 방식의 트래블룰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외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갑주소 제공 서비스 업체 등 여러 가상자산 사업자가 참여해 공동 컨소시엄을 구축한 상태다.

코인플러그는 티엑스룰을 자사 부정거래 정보 조회 서비스 플랫폼과 연계하고, DID 기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사업자의 컨소시엄 참여를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티엑스룰은 DID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객정보 및 정보 주체의 모든 사항을 철저히 암호화하고, 보고대상에 대해서만 DID 값을 제공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또, 기존 방식과 다르게 정보의 주체가 각 거래소 혹은 개인이 되기 때문에 개인정보에 대한 유출 우려가 없고, 글로벌 표준을 준수해 해외 거래소들과 연계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