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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골든코스트 시선집중…시흥웨이브파크 개장 ‘초읽기’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9 21:32

수정 2020.09.09 21:32

임병택 시흥시장(왼쪽) 9일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 현장점검.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왼쪽) 9일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 현장점검.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웨이브파크 내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서프존’.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웨이브파크 내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서프존’.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9일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 현장을 방문했다. 작년 6월 첫 삽을 뜬 시흥웨이브파크는 9일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0월7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차광회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 20여명이 함께했다. 임병택 시장 일행은 시흥웨이브파크 개장 준비상황을 청취하고 내외부 시설 곳곳을 세밀하게 로드체킹 했다.

시흥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서프존’과 다양한 해수체험이 가능한 ‘웨이브존’, 물품대여, 식사 등 고객 서비스 공간인 ‘서프하우스’, 사계절 이벤트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웰컴 프라자 및 레이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10월7일에는 서프존만 우선 개장하며, 나머지 시설은 향후 계절 요인 등을 고려해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서프존은 4가지 버전의 인공파도를 선보여 서핑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시흥시는 인공파도 발생 기술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시흥웨이브파크 개장 전 다양한 세대의 서퍼를 초청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 9일 시흥웨이브파크 내 시설 로드체킹.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9일 시흥웨이브파크 내 시설 로드체킹.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9일 시흥웨이브파크 내 시설 로드체킹.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9일 시흥웨이브파크 내 시설 로드체킹. 사진제공=시흥시

현재 시흥시는 시흥웨이브파크가 조성되는 시화MTV 거북섬을 비롯해 오이도 해양관광단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시흥서울대병원(가칭), 황해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월곶항 등을 연계해 ‘K-골든코스트(Golden Coast)’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 수변에 레저와 관광, 의료, 첨단산업 시설을 구축-개발해 아시아 대표 해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시흥웨이브파크는 K-골든코스트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시흥웨이브파크 개장으로 K-골든코스트 조성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 마스코트인 거북이를 상징하는 거북섬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며 “시흥웨이브파크는 해양레저관광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한국형 골든코스트 구축에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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