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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R&D 3년 성과 공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0 12:00

수정 2020.09.10 12:00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사업단, 11일 온라인 성과발표회
미세먼지 R&D 3년 성과 공개


[파이낸셜뉴스]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이 이달 종료를 앞두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한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3년간 총 492억원을 들여 진행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는 성과발표회를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성과발표회는 사업단장과 4대 부문별 세부 사업단장이 사업의 개요와 추진경과, 각 분야별 연구 성과, 향후 성과 활용·연계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이후 과학기술 기반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부처가 단일 사업단을 구성해 2017년 출범했다. 대학과 연구소, 기업이 80곳, 연구자 573명 등 많은 기관과 연구자들이 사업단의 연구 과제에 참여했다.


사업단은 발생·유입, 측정·예보, 집진·저감, 국민생활 보호·대응 등 4대 부문에서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사업 기간 동안 중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도 3차례 개최한 바 있다. 그 결과 7개의 주요 연구 성과를 도출해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정부는 이번사업 종료 후 환경부를 주관으로 과기정통부, 해수부 등이 공동 기술개발 사업을 2022년 착수를 목표로 기획하고 있다. 단기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함이다.


과기정통부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사업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부처별 신규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연구를 중단 없이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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