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과서는 온라인에서 내려받아 스마트기기 등으로 볼 수 있는 교과서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 수업 확대로 교육 현장의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
교육부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교사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책으로 된 초등학교 3∼6학년 사회·과학 교과서를 지난해부터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한 데 발맞춰 현재 국정인 디지털교과서도 검정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저작권을 갖는 국정교과서와 달리 검정교과서는 출판사와 집필진이 저작권을 갖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심의한다. 교육부는 3∼4학년은 2022년부터, 5∼6학년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예고와 관련한 의견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교육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교육부는 의견 수렴 후 다음 달 말부터 검정 전환을 확정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