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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형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생태계 본격 조성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3 08:00

수정 2020.09.13 08:00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 투입
구미형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개요.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형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개요. 사진=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하 GERI)은 '경북 구미 스마트산단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구미형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사업'(이하 사업) 관련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GERI는 지난달 21일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137억, 지방비 37억, 민간 26억)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혁신랩 구축, 첨단 공동활용장비 구축, 통합지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 △신성장 아이템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기업·기술분석, 산·학·연 협의체 구성・운영 등 융합얼라이언스 운영기반 조성 △미래 융합 신산업 발굴, 모듈형 토털 연구개발(R&D) 지원 등 융합얼라이언스 운영활성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원스톱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1차년도인 올해 개방형 혁신랩 구축, 산학연 협의체 구성 등 융합얼라이언스 기반 조성 및 융합얼라이언스 신산업 기획을 추진한다. 오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모듈형 토털R&D 지원을 통해 융합얼라이언스 운영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와 GERI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지역주력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대표 기업을 육성하고, 이에 파생되는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를 형성, 지역기업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GERI 이사장(구미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기존 주력산업에 4차 산업 기술을 융합, 새로운 소재・부품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미래 융합 신산업 기획에서부터 R&D, 신뢰성평가/실증 및 제품 사업화까지 제품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포스트(Post) 전자, 디지털(Digital) 4.0 시대에 융합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지역에서 신(新)전자산업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GERI가 수행, 구미를 5G 융합산업 선도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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