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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디지털뉴딜 국비 126억 확보…ITS ‘쑥쑥’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1 23:54

수정 2020.09.11 23:54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지자체 ITS(지능형교통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6억원을 확보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1일 “이번 선정을 통해 파주시 교통체계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차량흐름이 빨라지고 주차가 편해지는 등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ITS 공모사업은 한국판 뉴딜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정부는 2021년부터 SOC(사회간접자본)에 첨단기술을 입히는 디지털뉴딜을 진행한다.

파주시는 국비 126억원과 시비 81억원 등 207억원을 투입해 교통체계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교통시설물 운영 및 관리를 자동화해 차량소통 흐름을 높이고 시민 교통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하차도에서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돌발상황 감시시스템, 교통약자의 안전한 도로횡단을 지원하는 교통약자 도로횡단시스템과 교통정보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제공장치도 대폭 확충된다.


2020년 5월 파주시 교통불편 시민 설문조사 결과. 사진제공=파주시
2020년 5월 파주시 교통불편 시민 설문조사 결과. 사진제공=파주시
파주 마장호수 주차정보제공 계획도. 사진제공=파주시
파주 마장호수 주차정보제공 계획도. 사진제공=파주시

또한 마장호수를 찾는 관광객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을 줄이고 친환경차-소형차 등 차종에 따른 실시간 요금적용과 언택트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주차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도 함께 구축한다.


한편 파주시는 2019년에도 2020년 ITS 관련 사업비로 국비 60억원을 확보해 현재 시스템 성능 향상 등 ITS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기존 ITS가 교통정보 수집과 제공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내년부터 추진되는 ITS는 시민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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