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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24시간 민원상담 가능한 ‘챗봇’ 도입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4 10:56

수정 2020.09.14 10:56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24시간 민원상담이 가능한 AI(인공지능) 로봇인 ‘챗봇’을 민원상담업무에 도입한다.

인천 서구는 ‘AI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민원상담시스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서구는 일명 ‘언어 AI’의 대표주자라 불리는 챗봇 시스템을 민원 상담업무에 접목해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상담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챗봇 시스템은 AI가 일상 언어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며 답변을 해주는 대화형 메신저다.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민원상담을 AI가 대신 처리함으로써 민원상담이 365일 24시간 가능해진다. 업무시간에 맞춰 방문하거나 전화로 연락해야 했던 이전과 대비해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한결 자유로워지는 셈이다.


서구는 오는 11월 챗봇 시스템을 오픈해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서구는 전국 최초로 날씨나 시간 변화, 일상대화 등에 대한 감성상담 기능까지 구축했다.

앞으로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구정 전 분야에 대한 상담 및 음성 플랫폼 기능을 구축해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도 챗봇 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챗봇 시스템을 통해 일반적인 구정 현황은 물론이고 주차 등 교통, 환경 분야에 대한 민원상담이 상시 가능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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